[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7일 “충북의 발전은 단지 한 지역의 성장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지도의 재편과 직결된다”며 “충북을 바이오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서 ‘충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K-바이오 세계 도약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잇따라 열었다.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는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해 김병주·황명선·박지원 최고위원과 조승래 사무총장, 한정애 정책위의장, 이해식 전략기획위원장, 문정복 조직사무부총장 등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충북도당에서는 이광희 위원장과 이강일·이연희·송재봉 국회의원, 노승일·전원표·이재한 지역위원장이 함께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비공개로 열린 사전 최고위원회에선 지역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들로부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옥천군 추가 선정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오송바이오산업단지 △광역급행철도 △충북선 고속화 사업 등 현안 건의를 받고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적극 반영을 검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광희 충북도당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가균형발전의 중심, K-바이오의 심장, 청주 오송의 도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시작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지도부에 건의했다.
민주당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K-바이오 세계 도약을 위한 현장 간담회’도 개최했다.
여기에서는 K-바이오 산업의 세계시장 경쟁력 강화와 충북 오송의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도약 전략 논의가 있었다.
재단 측은 이명수 이사장, 한혜정 신약개발지원센터장, 양순철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해 오송 K-바이오의 현황과 산업 육성 전략을 설명했다.
정청래 대표는 “바이오산업은 이재명 정부의 핵심 미래 성장 전략 중 하나”라고 강조하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성공을 위해 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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