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주인공 포천시, 전국노래자랑으로 문화도시 매력 발산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오는 9일 KBS 1TV를 통해 ‘전국노래자랑 포천시편’이 전국에 방영된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은 지난 9월 포천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공개녹화분으로, 5,000명의 시민과 관람객이 운집해 무더운 열기 속에 포천의 흥과 에너지를 한껏 뽐냈다.

예심을 통과한 본선 16개 팀은 저마다의 끼와 개성을 폭발시키며 노래·댄스 무대를 선보였고, 무대에서는 포천의 대표 농특산물인 포도·사과·파파야 등이 함께 소개돼 지역 홍보 효과도 톡톡히 거뒀다.

또 김연자·현숙·김용빈·윤태화·신수아 등 국민가수들이 초대무대로 출연, 포천의 가을밤을 뜨겁게 달구며 화려한 무대를 완성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6년 만에 전국노래자랑이 포천에서 다시 열릴 수 있었던 건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와 열정 덕분”이라며, “이번 방송이 포천의 따뜻한 정과 문화적 에너지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포천’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관광 홍보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