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는 지난 2일 양성면 소재 애덕수녀회 수련원 화재로 피해를 본 31명을 대상으로 긴급구호와 동절기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피해자들은 임시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으며, 시는 이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복귀를 위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시행 중이다.
시는 피해자 생활 안정을 위해 공동모금회 재원을 활용해 총 4300만원의 긴급구호비를 편성했다.
이에 따라 피해자 31명에게 1인당 73만원의 생계비를 긴급 지원하고 있다.
또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해 난방유, 방한용품, 생필품, 복구비용 등을 추가로 지원해 피해자들의 안정적인 겨울나기를 도울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일 화재 현장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마을 이장, 부녀회장, 푸드뱅크, 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등 유관 기관·단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푸드뱅크를 통해 식재료와 생활필수품이 지원되고 있으며, 화재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자원봉사 인력을 투입해 청소·정리 및 현장 식사 제공 등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화재로 갑작스러운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신속한 구호와 체계적인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피해복구에 내일처럼 발벗고 나서 도움을 주신 마을이장님과 자원봉사센터 등 관계자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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