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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논타작물 이모작 시범사업 성과… “벼 단작보다 소득 73% 증가”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으로 작업시간 96% 단축·생산성 향상

[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서천군이 추진한 논타작물(콩+사료작물) 이모작 생산단지 시범사업이 쌀 생산조정과 농가소득 증대에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군은 지난 4일 서천읍 삼산리 일원에서 시범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평가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벼 재배 중심의 농업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콩과 사료작물을 이모작으로 재배한 결과 참여 농가의 소득이 벼 단작 대비 약 73%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논타작물 생산단지 확대 사업 평가회[사진=서천군]

서천군은 생산 효율화를 위해 범용 콤바인, 트랙터 자율주행장치, 파종기, 드론, 배토기 등 생력화 장비를 지원했다.

그 결과 파종부터 수확까지 걸리는 시간이 10a당 28.9시간에서 1.15시간으로 줄어들며 노동시간이 96% 단축됐다.

또한 적기 파종, 배수관리, 공동방제 등 체계적인 재배기술 지원으로 생육 후기 잦은 강우에도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

논콩 수확량은 10a당 305kg으로 관행 대비 27.6% 증가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논타작물 이모작 단지는 쌀값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며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논타작물 단지를 확대하고, 자율주행 트랙터·드론 등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천=정다운 기자(jdawu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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