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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도시는 역시 파주"…경기 파주시, ‘대한민국 솔라리그’ 최우수 도시 선정


지난 5일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솔라리그에서 경기 파주시가 정책부문 최우수기관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파주시]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 파주시가 태양광 발전 성과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화성시 정조효공원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솔라리그(케이-솔라리그, K-Solar League)’에서 지자체 정책성과 부문 최우수 기관을 뽑혀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한국에너지공단 등 7개 기관이 주최하고 4개 기관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태양광 발전 성과를 겨루는 대회로,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를 지방정부가 생산해 관내 기업에 직접 공급하는 △공공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주민참여형 태양광 확산 △RE100 교육과 소상공인 자문·상담 등 현장 중심 실행력이 심사에서 높게 평가됐다.

경기 북부 최대의 기업도시인 파주시는 제조기업 5천여 곳이 밀집한 도시 특성을 고려해 기업 맞춤형 RE100 지원을 일찍이 제도화했다.

지난해 기초지자체 최초로 RE100 지원팀을 신설하고 '파주시 RE100 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행정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핵심은 공공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이다.

시는 국공유지에 조성한 발전소 전력을 관내 중소기업 9개사에 30년 장기계약으로 직접 공급하는 구조를 전국 최초로 시도 중이다.

시는 문산정수장 1.2MW 설비를 1호 발전소로 시작해 내년까지 총 5MW의 발전소를 다양한 국공유지에 구축할 계획이다.

기업은 재생에너지 수급에 따른 가격 예측성과 조달 투명성을, 도시는 산업 경쟁력과 전력 선택권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게 된다.

주민참여형 태양광은 지난 2023년 공모 1,026킬로와트(kW) 선정을 시작으로, 지난해 준공 4기 707kW, 신규 선정 318kW를 더했다.

다양한 마을 중심의 공모사업 추진으로 마을 단위 소득형 발전소를 확대 중이다.

또 소상공인 든든 에너지 위즈’로 591개 사업장을 방문, 160곳에 심층 자문·상담을 실시해 계약전력 500kW, 연 221,845kWh 절감 방안을 도출하는 등 현장 자문·상담과 교육도 촘촘하다.

'찾아가는 어린이 RE100 교실'은 지난해 16곳에서 255명의 아동이 체험했고, 올해부터는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시민강사를 양성·운영해 유아–청소년–성인으로 이어지는 전 주기 교육을 구축 중이다.

김경일 시장은 "기업과 시민이 바로 체감하는 에너지전환을 행정이 직접 설계해 실행한 성과"라며 “공공이 시작한 직접 전력구매계약(PPA)를 단계적으로 키워 지역 산업의 전기 요금 가격 안정성과 전력 선택권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7회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태양광공사협회, 한국알이100(RE100)협의체, 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 지역에너지전환전국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 안산시민햇발전협동조합, 한화큐셀, 이지아이(EGI)엔지니어링공제가 후원한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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