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도의회(의장 이양섭)가 3일 430회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12월 15일까지 43일간의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이양섭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통해 도정과 교육행정을 점검하고, 내년 정책 방향을 설계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라며 “민생 안정과 미래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세심한 검토와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충북도의회 서류제출 요구에 관한 조례안,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충북도 추가 선정 및 국비 비율 상향 촉구 대정부 건의안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도지사와 교육감으로부터 각각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을 들었다.

국민의힘 이종갑 의원(충주3)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개정안은 인사청문 대상에 충주의료원장을 추가하고, 도지사가 임명 30일 전까지 청문 요청안을 제출하도록 명문화했다.
인사청문특별위원 수를 11명 이내로 늘리고, 자료 제출·증인 출석·전문가 참여 근거를 신설해 청문회의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또 도지사가 의회의 청문 결과를 존중·고려해 임명 여부를 결정하도록 명시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는 △김현문 의원 ‘청소년·청년 고립·은둔 문제의 현실과 충북의 대응’ △이태훈 의원 ‘왜 충북을 지웠습니까’ △이정범 의원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을 위한 기초자치단체 인력 파견 제안’ △조성태 의원 ‘충청광역연합 실질화를 위한 충북의 주도적 역할 강화 제언’ △박지헌 의원 ‘충청북도는 반려동물 복지를 선택이 아닌 의무로 실천해야 합니다’ △황영호 의원 ‘충북 배제와 홀대를 심각히 우려한다’ 등 6명의 의원이 나섰다.
행정사무감사는 4~17일 진행되며, 2차 본회의는 26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