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기후적응 농업발전 전략과 단계별 추진 과제를 공식 발표했다.
시는 지난달 30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평택농업발전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류정화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해 국공립 연구기관, 대학, 농업인단체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최근 빈번해진 폭염, 집중호우, 폭설 등 기상 이변으로 인한 농업 피해 증가에 대응해 지역 농업의 회복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참석자들은 발표 후 자유토론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실천 전략과 시범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향후 5년간 단계별 농업 기후적응 로드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작목별 시범사업 확대 △기후 스마트 농업 기술 보급 △교육 및 컨설팅 강화 등이 포함됐다.
이우진 평택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평택 농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연구 결과가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연계해 실행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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