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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겨울철 대설 대비 '제설 운영체계' 전면 개편


제설장비 565대·인력 491명 확보
제설작업 '외주화' 전환 및 GPS 관제 도입
마을 제설단 제도화 및 장비 보급 확충

안성시청 제설차량 모습. [사진=안성시]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가 다가오는 겨울철 대설에 대비해 제설 운영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이상기후에 대응하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대응체계를 확립하고 단가계약을 통한 전문성과 기동성 확보, 장비·시설 확충으로 작업 효율과 안전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는 15t 살포기, 트랙터 부착 제설기 등 총 565대의 장비와 인력 491명을 투입하고 기존 5개소에서 2개소를 추가한 총 7개 전진기지를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금광 본부(5500㎡)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권역 거점과 전진 배치된 7개 기지를 통해 이동 시간과 초기 대응 시간을 대폭 단축할 계획이다.

운영체계는 전문성과 기동성 확보를 위해 외주화로 전환된다.

시는 단가업체에 장비·노선·방침을 통합 제공하고 지도·감독에 집중하며, 폭설 시 각종 장비 동원을 수월하게 할 방침이다.

또 제설차량 전체에 GPS를 장착해 실시간 위치와 작업 횟수를 관리하는 운행 관제를 도입하고 제설 노선을 세분화해 순환 주기를 단축한다.

아울러 강설 예보에 따른 3단계 기지·장비 운영 체계와 상황에 따른 로더·굴삭기 추가 투입 등 가변 운용도 병행한다.

제설제는 행정안전부 비축기준 대비 105%인 5,593t을 확보하며, 전량 환경 인증제품을 활용해 토양 및 수질 오염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지역 공동체 기반의 제설 역량도 제도적으로 뒷받침한다.

지난 5월 제정된 조례에 따라 읍면동 '마을 제설단' 운영을 제도화하고 보험 가입 예산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트랙터 부착 제설기 30대를 추가 보급해 마을 안길의 제설 안전과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신속한 도로 제설로 원활한 교통 흐름과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폭설 시 내 집 앞, 골목길 등은 신속한 제설이 어려울 수 있어 시민들의 '내 집 앞 눈 치우기' 운동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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