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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항아리의 귀향’ 이종성 사기장, 모범 충북도민 선정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태항아리를 주제로 우리 문화 복원에 힘쓴 이종성 사기장이 모범도민으로 선정됐다.

충북 충주시는 도지정무형유산 이종성 사기장이 충북도 주관 ‘자랑스러운 모범도민’에 선정돼 충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사)충북도무형문화재보존협회 부회장인 이종성 사기장은 도지정 무형유산 사기장 종목으로서 충주지역 무형유산 전수·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모범도민으로 선정된 이종성(왼쪽) 사기장이 김진석 충주부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충주시]

그는 생생 국가유산 사업 및 특별전시 등을 통해 충주의 도자기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도자기를 체험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오며 문화 향유를 지원했다.

가족 단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며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의 식민역사와 도자기라는 소재를 활용해 ‘태항아리의 귀향’을 주제로 유람유랑 문화유산 사업을 진행하며 지역 문화유산인 경종태실을 널리 알렸다.

조선 왕실에서는 태를 아이의 생명력을 상징하는 소중한 것으로 여겨 깨끗이 씻고 항아리에 담아 좋은 땅에 묻었다.

일제강점기 동안 이 태항아리들은 훼손되거나 해외로 반출되기도 했다. '태항아리의 귀향' 사업은 이런 아픈 역사를 바로잡고 우리 유산을 되찾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종성 사기장은 “그저 내 자리에서 역할에 충실히 노력해 온 것뿐인데 모범도민으로 선정돼 감사하다”며 “내년 ‘충청북도 무형유산 한마당’을 통해 도내 무형유산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충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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