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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MZ 공무원, 우린 하나”…하남시, 7급이하 공무원 조직 활성화 교육


10월 30~31일 평창서 참여형 프로그램 진행
이현재 시장 직접 참여 MZ세대 공무원과 소통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 하남시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7급 이하 MZ세대 공무원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직 활성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소통과 협업으로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을 목표로 마련된 자리로 딱딱한 강의 대신 참여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돼 젊은 공무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현재 시장이 지난달 30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하남시 7급 이하 조직 활성화 교육에서 로잉 시범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교육은 △조직 커뮤니케이션(팀빌딩) △시장과 소통의 시간 △레크리에이션 △현장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팀별 미션 수행을 통해 협업과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고 시장과 직접 대화하며 공감대를 넓혔으며 둘째 날에는 평창 일대 현장학습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첫날 오후 열린 조직 커뮤니케이션(팀빌딩) 시간에는 ‘하남시장배 미니올림픽’이 진행됐다. 이현재 시장은 직접 한 팀에 합류해 직원들과 컵쌓기·컬링·로잉·패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을 함께 즐기며 경기에 나섰다.

미니올림픽 후 ‘시장님과의 소통의 시간’에서는 사전에 설문을 통해 받은 직원들의 질문과 애로사항을 중심으로 진솔한 대화가 오갔다. 이 시장은 직원들의 고민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며 공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시는 MZ세대 공무원들의 근무 만족도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시보 해제를 마친 신규 직원에게 복지포인트 30만 원을 추가 지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육아시간 업무대행 수당’ 제도를 신설해 육아와 업무의 균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2026년부터 ‘인사고충심사제도’를 도입해 인사 관련 고충을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공직사회의 변화는 제도나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에서 시작된다”며 “MZ세대 공무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남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주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젊은 공무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신뢰와 존중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이를 통해 대민서비스 향상과 행정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는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인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비 지원, 기업-청년 실시간 매칭 ‘청년 채용 존’, AI면접·현직자 멘토링 등 전방위 취업 지원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하남=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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