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조지연 국민의힘 국회의원(경북 경산시)은 지난달 31일 운문댐을 찾아 용수 공급과 댐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자인정수장을 방문해 정수처리 공정 및 수질 관리 실태를 직접 살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급격한 기온 저하로 운문댐 내에서 전도(轉倒) 현상이 발생하며 망간 농도가 상승, 일부 지역에서 수도 필터가 변색되는 현상이 보고됐다. 이에 조 의원은 수질 불안 해소와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을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선 것이다.

앞서 조 의원은 지난달 29일 열린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부 종합감사에서도 “먹는 물의 안전은 국민 생명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낙동강 유역 광역정수장에 대한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특히 “지역별 정수시설 현대화를 위해 국비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날 현장에서 “최근 주민들 사이에 제기된 수질 불안은 단순한 오염 문제가 아니라 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해야 할 신호”라며, “낙동강 유역 전체의 수질 안전망을 강화하고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 먹는 물 안전 점검을 지속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물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앞장설 계획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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