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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멘토 '신평', 韓美 정상회담 결과 극찬⋯"李 대통령은 진정한 승리자"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한때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이번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승리"라고 극찬했다.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1호기에서 내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1호기에서 내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30일 신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은 온갖 수단과 방법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거칠고 잔인한 예봉을 요리조리 피해 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외교 행사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피하는 듯한 모습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지금 와서 보니 그 모든 것이 국익을 위한 일관된 '버티기 전략'이었던 것"이라고도 짚었다.

신 변호사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당신은 승자다'라는 말을 듣자 폴짝폴짝 뛰며 제스처를 취한 장면이 떠오른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어진 이 대통령과의 만남에서는 건조한 냉기마저 감돌았으나 결과적으로 이번 협상에서 한국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 그 모든 공은 이 대통령에게 돌아감이 마땅하다. 즉 한미 관세협상의 진정한 승리자는 이 대통령"이라고 칭찬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압박이 거듭됐지만 협상의 마감 시한으로 여겨졌던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물러서지 않았고 결국 미국이 한국의 요구 조건을 대폭 수용하며 국익을 지키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말을 보태기도 했다.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1호기에서 내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은 관세 협정·산업·군사 협력에서 모두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와 부품에 부과하던 25%의 고율 관세를 15%로 인하했고 약 3500억 달러 규모의 상호 투자 패키지를 체결해 조선·반도체·에너지 등 전략산업 협력을 확대했다.

또 군사 분야에서는 핵잠수함 건조를 위한 핵추진 기술 협력이 승인돼 한국의 방위산업의 자립과 조선 기술력 강화의 발판이 마련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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