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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美 철강회사에 조단위 규모 투자 검토


美 클리블랜드 클리프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MOU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 고율 관세 부담을 극복하기 위해 미국 철강업체 클리블랜드 클리프스에 조단위 규모의 투자 검토를 진행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30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APEC CEO 서밋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30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APEC CEO 서밋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클리블랜드 클리프스는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에 성명을 올리고 포스코와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최종 계약은 올해 4분기나 내년 1분기 발표되고 거래는 내년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클리블랜드 클리프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포스코는 미국 내 기존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포스코 제품이 미국의 무역·원산지 요건을 충족할 수 있게 보장하게 된다"고 말했다.

셀소 곤살베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는 포스코를 가족으로 맞이해 양사의 자원과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내 우리의 현 고객에게 미국산 철강을 공급하고 미국에서 그동안 쌓아온 신뢰 관계를 유지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다만 포스코홀딩스는 대미 전략 투자와 관련해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현재 MOU 단계에서 검토 중인 상황으로 투자 여부 및 규모가 확정적인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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