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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권 대학, 지역혁신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휩쓸다


단국대·순천향대 RISE사업단, 제도개선·시그니처 과제 분야 수상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지역 대학들이 지역혁신 중심의 산학연 협력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단국대학교 C-RISE사업단과 순천향대학교 RISE사업단은 전날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5년 지역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각각 제도개선 분야와 시그니처 과제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5 산학연협력 EXPO’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전국 357개 기관이 참여했다.

대회는 △시그니처 과제 △범부처 연계 △신산업 육성 △초광역 협업 △제도개선 등 5개 분야에서 지역혁신성과를 공유했다.

백동헌 단국대 단장(가운데)이 수상을 기념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단국대]

단국대 C-RISE사업단은 천안시와 협력해 노인의료 통합 돌봄 구강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한 공로로 제도개선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업단은 치과의사·치위생사·복지인력이 함께 참여하는 방문관리 체계를 확립했으며 이 모델은 현재 전국 통합돌봄사업의 표준모델로 확산 중이다.

백동헌 단국대 부총장(사업단장)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든 구강건강관리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돌봄체계 고도화와 건강 형평성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RISE사업단은 시그니처 과제 부문에서 ‘기업에 맞춤 정장을 입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은 아산형 계약학과 모델’ 사례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해당 모델은 지역 산업체의 현장 수요에 맞춘 맞춤형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해 산학연 협력을 통한 지역 중심 혁신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았다.

진두한 순천향대 교수(오른쪽)가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순천향대]

또한 순천향대는 산학연협력 우수성과 전시관에서 사물인터넷학과 학생들이 개발한 ‘충청남도 여행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이 앱은 충남 주요 관광지, 맛집, 숙박 정보를 통합 제공하며 사용자 맞춤형 여행 코스 제안 기능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은 “EXPO를 통해 산학연이 함께 이뤄낸 혁신 성과를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국대 C-RISE사업단은 충남 RISE사업을 통해 ‘지역취업 보장형 계약학과 운영’, ‘기초지자체 협약 기반 지역현안 해결’ 등 10개 세부과제를 수행 중이며 순천향대 RISE사업단 역시 지역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하며 산학연 혁신 모델을 확산시키고 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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