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대비 하세요"…평택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겨울철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예방접종을 당부하고 나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유행주의보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38도 이상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증상) 분율이 유행 기준을 초과한 경우 질병관리청이 발령하는 것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의 시작을 알리고 감염 주의를 촉구하는 체계다.

무료 독감 예방접종 대상은 △어린이(생후 6개월~13세 이하)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접종 기간은 내년 4월 30일까지이며, 대상자들은 별도의 예약 없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보건소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일반적으로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지속되는 만큼 예방접종 효과 지속 시간을 고려해 10~12월 중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인플루엔자의 유행 확산 방지 및 합병증의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질병 부담 감소를 위한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겨울철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고위험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독감 접종과 함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동시에 접종받으시길 권장드린다”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