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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훼방 놓겠다"⋯한지민 협박·모욕한 30대 여성, 결국 법정행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배우 한지민(43)을 향해 악성 게시물을 남긴 30대 여성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2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부(김지영 부장검사)는 최근 30대 여성 이모 씨를 협박 및 모욕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배우 한지민.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한지민. [사진=정소희 기자]

이 씨는 지난해 9∼10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한지민이 출연하는 영화에 훼방을 놓겠다" "입 닫아라" 등의 글 19건을 게재해 한지민을 협박한 혐의 등을 받는다.

그는 해당 글에 한지민과 그의 지인들을 태그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지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경찰은 미국 소재 SNS 운영사에 협조를 요청해 이 씨 신원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한지민. [사진=정소희 기자]
경찰은 미국 소재 SNS 운영사에 협조를 요청해 이 씨 신원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이후 경찰로부터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이 씨를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해 8월, 한지민과 밴드 잔나비 보컬 최정훈 씨의 열애 소식이 나온 이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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