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오픈AI의 성인 콘텐츠 허용 방침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대응 논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0f007813b0ed07.jpg)
배 부총리는 29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현재 성평등가족부와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은 아니다. 하지만 필요 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이 오픈AI·메타 등 글로벌 기업의 내부 방침을 언급하며, 국내 청소년 보호 정책의 필요성을 질의한 데 대한 답변이다.
배 부총리는 "국내 기업들은 윤리적 문제를 고려해 필터링 장치를 마련하고 있으며, 독자 모델 개발 시에도 이러한 요소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 의원은 "청소년이 AI 서비스 내 성인 콘텐츠에 노출되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배 부총리는 "각별히 유념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오픈AI는 12월 챗GPT에 성인 인증 기반의 에로틱 대화 기능을 추가한다고 최근 밝혔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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