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생활 속 과학의 원리 기념우표 발행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일상 속 과학 원리를 담은 기념우표 2종을 내달 7일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념우표는 △자석의 움직임으로 전기를 만들어낸 '패러데이 법칙' △파동의 주파수 변화를 설명한 '도플러 효과'를 주제로 제작됐다. 총 발행량은 48만장이다.

'패러데이 법칙'은 영국 과학자 마이클 패러데이가 발견한 전자기 유도 원리로, 코일을 통과하는 자기장이 변하면 전류가 흐르는 현상을 말한다. 이 원리는 발전소의 전기 생산, 전동기·변압기의 작동, 스마트폰 무선충전, 교통카드 결제 등에 널리 적용돼 인류 문명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플러 효과'는 파동을 내는 물체와 관측자의 상대 속도에 따라 파장의 주파수가 달라지는 현상으로, 오스트리아 물리학자 크리스티안 도플러가 규명했다. 이 원리는 △구급차 사이렌의 고저 변화 △우주의 팽창 관측 △기상 레이더 △과속 단속 장비 △투수의 구속 측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총괄 우체국 또는 인터넷 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