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항 죽림사(주지 철산 성웅스님)는 지난 26일 시민과 불자들이 함께하는 '불교문화산사 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예술제는 도심 속 산사에서 불교문화의 향기와 예술의 감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죽림사 실크로드 합창단의 공연과 시낭송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불교퀴즈, 드럼공연, 경품추첨 등이 진행돼 산사를 찾은 불자와 시민들이 함께 웃고 즐기는 흥겨운 시간이 됐다.
대구 능인중학교 밴드부의 무대는 열정적인 연주로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중·장년층 시민들에게는 젊은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죽림사는 행사와 함께 바자회를 열어 얻은 판매 수익금 전액을 죽림사 무료급식소 운영에 후원했다.

조계종 총무부장이자 죽림사 주지 철산 성웅스님(학교법인 능인학원 이사장)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마음껏 즐기고 따뜻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박용선 경북도의원, 김병욱 전 국회의원, 박승호 전 시장, 전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최병욱 위원장, 정혜숙 포항시 문화예술과장, 조인호 포항불교신도연합회장, 최성운 죽림사 신도회장, 이진우 포항불교청년연합회장, 원지현 포항불교청년연합 부회장 , 홍은표 능인고 교장, 김익수 능인중 교장, 교법사 문수·원경스님 등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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