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3호선, ‘임영웅 콘서트 열차’ 화제…팬 인증샷 줄이어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도시철도 3호선에서 운행 중인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랩핑 광고 열차가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시인성으로 시민과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열차 외부 전체를 랩핑한 형태로, 도시철도역과 도심 거리 어디서나 쉽게 눈에 띈다. SNS와 지역 언론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열차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어 올리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5월 21일 개정된 옥외광고물법 시행령에 따라 철도차량 외부 광고 면적이 기존 ‘차량 옆면의 절반’에서 ‘옆면 전체(창문 제외)’로 확대되면서, 전동차 외부 광고의 활용도가 크게 높아졌다.

이번 광고 열차는 칠곡경대병원역에서 용지역 구간을 하루 12~14회 왕복하며 운행 중이다. 구체적인 운행 시간은 3호선 각 역의 안내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교통공사 관계자는 “이번 광고를 시작으로 다양한 브랜드 및 문화콘텐츠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전동차 외부광고를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