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40 도시기본계획' 시민참여단 모집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는 2040년을 목표로 한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민참여단은 행정 중심의 계획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협력형 거버넌스 모델로 운영된다.

참여단은 △도시공간·교통 △산업·경제 △문화관광·교육복지 △환경·안전 등 4개 분과로 구성되며, 경주의 미래 비전과 발전전략을 시민의 시각에서 제안한다.

모집 인원은 60명 내외로, 19세 이상 경주시민(사업자·근로자·대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2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이며, 신청서는 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방문·우편·팩스·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자는 거주지·연령·성별·직업 등을 고려해 심사 후 개별 통보되며,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한다.

이번 운영은 (사)한국도시계획기술사협회가 주관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참여단은 행정 주도에서 시민 중심으로 전환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경주의 2040년 미래비전을 함께 그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