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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치켜세운 정청래 "오세훈은 끝났다"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정정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행정안정위원회의 서울시 국감에서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와 함께 출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가리켜 "오세훈은 끝났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2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국감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행안위 국감에서 오세훈 시장과 명태균 증인의 만남이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명태균 증인은 당당했다"고 그를 치켜세웠다.

오 시장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질문을 회피했다. 제가 봐도 참 딱하고 옹졸했다"고 했다. "참 곤혹스러웠겠다", "아마도 인생 최대의 위기이자 치욕스러운 날이었을 것"이라는 말도 했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 "어제 저 국감을 보고 있자니 오세훈은 끝났다. 오세훈은 참 어렵겠다. 웬만한 변호사를 사도 커버가 불가능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음 서울시장은커녕 정상적인 사회생활도 보장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이겨내시라"고 했다.

여당은 전날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국감장에 명씨를 증인으로 불렀다. 명씨는 국감장으로 들어가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 시장을 원색적으로 비판하면서 그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직접 여론조사를 부탁했다는 객관적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국감장에서는 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2021년 1월 20일, 증인이 중식당 송셰프에서 오세훈 시장을 만났다고 했는데 그때 당시 오 시장이 '큰일하시는데 서울에 계셔야 되는데 혹시 숙소 있냐'고 물으며 '나의 멘토가 되어 달라'면서 증인에게 반대급부 제시한 적 있느냐"고 묻자 "있다. 아파트 사준다고 했다"고 진술했다. 같은 당 채현일 의원이 이를 확인하자 오 시장은 "상식적으로 한번 판단해 보라"며 실소를 지었다. 명씨는 이날 오 시장의 여론조사 요청 증거를 내놓지 않았다.

오 시장은 내달 8일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에서 명씨와의 대질 신문을 앞두고 있다. 오 시장은 "대질신문에서 밝히고 싶은 게 많다. 여기서 미리 제 밑천을 이용할 이유가 없다"며 답변을 자제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24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24 [사진=연합뉴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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