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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포럼 2025] 이진식 "엑사원, 산업 혁신 잇는 AI 엔진"


고성능 컴퓨팅·데이터·네트워크 삼각축 기반
엑사원, 제조·금융·의료 등 전산업 적용 확대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이진식 LG AI연구원 랩장은 23일 “고성능 컴퓨팅·데이터 관리·고속 네트워크의 삼각 축이 맞물려야 산업 현장과 연결되는 행동 가능한 AI가 완성된다”고 밝혔다.

이 랩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아이포럼 2025' 세션2 'AI 인프라 고도화의 길'에서 "AI 혁신은 모델의 성능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종합경제미디어 아이뉴스24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FKI타워컨퍼런스센터에서 '아이포럼2025-지금은 인공지능 대전환(AX):AI 3대 강국 어떻게 만들 것인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진식 LG AI연구원 EXAONE 랩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종합경제미디어 아이뉴스24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FKI타워컨퍼런스센터에서 '아이포럼2025-지금은 인공지능 대전환(AX):AI 3대 강국 어떻게 만들 것인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진식 LG AI연구원 EXAONE 랩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그는 “엑사원(EXAONE)은 바로 이 세 축을 관통하는 AI 인프라의 엔진으로, 산업 자동화와 신소재·금융·의료 혁신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엑사원은 LG AI연구원이 2021년 처음 공개한 파운데이션 모델로, 4.0 버전까지 진화하며 추론(Reasoning)과 행동(Action)을 결합한 에이전트형 AI로 발전했다.

이 랩장은 “엑사원은 단순한 대화형 모델을 넘어 스스로 사고하고 계획하며 행동하는 구조로, 산업별 AI 적용의 기반이 된다”고 설명했다.

엑사원의 강점은 인프라와 데이터 거버넌스 통합에 있다.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활용한 분산 학습, 특화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데이터 파운드리’, 개인정보·저작권 리스크를 분석하는 ‘넥서스’ 에이전트 등으로 산업별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LG화학의 원재료 공급 스케줄링 자동화, 기능성 소재 개발, 금융·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병리 영상 기반 암 진단 등 실제 현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의료 분야의 ‘엑사원 패스(Path)’는 기존 유전자 검사 대비 진단 시간을 2주에서 수분 단위로 단축해 조기 진단과 신약 개발 속도를 크게 높였다.

이 랩장은 “엑사원은 AI가 실제 산업 구조 안에서 사고하고 움직이게 만드는 플랫폼”이라며 “모델 중심에서 인프라 중심으로 전환하는 흐름 속에서 LG는 AI를 산업 생태계의 동력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종합경제미디어 아이뉴스24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FKI타워컨퍼런스센터에서 '아이포럼2025-지금은 인공지능 대전환(AX):AI 3대 강국 어떻게 만들 것인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진식 LG AI연구원 EXAONE 랩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종합경제미디어 아이뉴스24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FKI타워컨퍼런스센터에서 '아이포럼2025-지금은 인공지능 대전환(AX):AI 3대 강국 어떻게 만들 것인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진식 LG AI연구원 EXAONE 랩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LG AI연구원은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대표 AI 모델 개발 사업’에서도 주요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이 랩장은 '엑사원 컨소시엄'을 대표할 AI 모델 개발을 이끌고 있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아이포럼 2025'는 'AI 강국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한 김정호 카이스트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해 세션1 'AI·반도체·로봇의 삼중주', 세션2 'AI 인프라 고도화의 길', 세션3 'AI-로봇과 제조업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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