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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이 불타던 그날 관장은 외유 중”…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 “윤석열 낙하산 인사의 민낯”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북 울진에서 대형 산불이 번지던 지난 3월 26일,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의 김외철 관장이 직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외유성 출장을 강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국회의원(경기도 화성시 갑)은 “지역 주민이 대피하고 기관 주변이 재난 상황이던 시점에, 기관장이 대학 취업박람회 참석을 이유로 외부 출장을 갔다”며 “국민 안전보다 개인 일정을 앞세운 무책임의 극치”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당시 울진군은 전면 비상체제에 돌입해 공무원과 주민들이 산불 진화에 총력 대응 중이었다. 그러나 김 관장은 수행기사와 인턴 직원 4명까지 대동해 출장을 강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송옥주 의원은 “2022년 울진 대형산불의 교훈을 잊은 채, 이번에도 책임자의 자리에 앉은 사람이 현장을 버렸다”며 “윤석열 정부의 낙하산 인사가 초래한 조직 기강 해이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직격했다.

또 “해양수산부는 즉각 진상조사에 착수하고, 김 관장에게 최고 수준의 징계를 내려야 한다”며 “기관장의 자격과 직무수행 능력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국회의원 [사진=송옥주 의원실]
/화성=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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