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제18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을 열고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행사에는 송재혁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산·학·연 관계자 550여명이 참석했다.

송 회장은 개회사에서 “인공지능(AI) 확산과 첨단 반도체 수요 증가로 수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AI와 양자컴퓨팅 등 기술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반도체는 국가 전략자산으로, 선제적 지원과 혁신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올해 반도체 수출이 1650억달러를 넘어 2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첨단산업 육성만큼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는 한국의 최대 수출 품목이다. 올해 1∼9월 반도체 수출액은 1197억달러로, 같은 기간 전체 수출(5197억달러)의 23%를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곽노정 SK하이닉스 CEO가 고부가가치 메모리 개발을 통한 수출 확대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허성회 부사장은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플래시 개발로 메모리 신시장을 연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솔브레인 박영수 대표는 반도체 공정 재료의 국산화 기여로 동탑산업훈장을 각각 받았다.
이 밖에 DB하이텍 김기용 상무, 한국알박 백충렬 상임고문, 심텍 오재성 전무가 산업포장을 수여받았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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