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조민규 전북 고창군의회 의장이 21일 "분열과 갈등을 끝내고, 통합과 화합의 정치를 시작하겠다"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고창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의장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고창은 지금 분열과 소멸이라는 두 개의 거대한 파도 앞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한 뒤 "고창이 가진 위대한 잠재력을 깨워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자랑스러운 고창을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이어 "고창의 자랑인 7개의 세계유산을 기반으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와 함께 "고창군에 맞는 돈 버는 스마트 농축수산업을 육성하고, 군민 삶에 온기를 더 하는 활력 넘치는 민생경제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민자치회를 활성화해 주민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주민이 주인인 시대를 열어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 듣고 소통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조 의장은 "군림하는 군수가 아니라, 군민과 눈을 맞추고 함께 땀 흘리는 '고창의 충직한 일꾼'이 되겠다"며 군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