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까뮤이앤씨와 스튜디오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의 작년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던 최대주주 물량이 대거 시장에 출회됐다. 지난달 상장한 에스투더블유는 발행주식의 13%가 한 달 만에 매각제한에서 풀렸다. 셀바이오휴먼텍과 주연테크, 에스티큐브, 핀텔 등 주요 상장사의 보호예수 물량도 순차적으로 해제될 예정이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까뮤이앤씨는 지난 18일 작년 9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 베이스와 계열회사 후니드에 배정된 1459만8550주(24%)의 보호예수가 해제됐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역시 최대주주 에스엘에너지가 참여한 유상증자 물량 99만4035주(20%)가 이날부터 매각 제한에서 풀렸다. 19일에는 에스투더블유의 보호예수 물량 137만7612주(13%)가 해제됐다. 해당 주식은 신한캐피탈,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 한국산업은행 등 19개 기관투자자에 배정된 물량이다.
![이번주(10/20~24) 보호예수 해제 종목 [사진=한국예탁결제원]](https://image.inews24.com/v1/b53752498ab92d.jpg)
20일에는 보호예수 해제 규모가 특히 크다. 핀텔의 경우 최대주주 김동기 대표와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한 총 525만500주(46%)가 시장에 나온다. 김 대표가 374만9000주, 배우자 김지연 씨가 1500주, 주요 주주 정영훈 씨가 150만주(13.21%)를 보유 중이다. 같은 날 셀바이오휴먼텍의 최대주주 이권선 씨가 보유한 303만7320주(33%)도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
21일에는 주연테크(720만4608주·11%),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151만9543주·2%), 플라즈맵(26만4732주·7%), 루미르(83만7336주·5%) 등 4개 종목의 보호예수가 해제된다. 주연테크는 지난해 9월 13일 진행된 제3자배정 유증 물량으로, 최대주주 화평홀딩스 및 특수관계인이 참여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일 클로케홀딩(Klocke Holding GmbH)에 배정된 유증 물량이 해제된다. 루미르는 삼성증권(NH앱솔루트리턴 일반사모투자신탁 제1호) 외 2가 보유한 물량이다.
23일에는 도우인시스의 상장주선인 키움증권 보유분 3만1250주가 해제되고, 24일에는 에스티큐브(200만2274주·3%)와 씨메스(148만6747주·13%)의 보호예수가 풀린다. 에스티큐브는 최대주주가 바이오메디칼홀딩스에서 에스티큐브앤컴퍼니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체결된 보호예수 약정이 해제된 것이며, 씨메스는 전문투자자들이 보유한 물량이 출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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