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엔비디아 젠슨 황, 이달 말 방한…이재용·정의선 등 만날 듯


APEC CEO 서밋서 AI·미래 혁신 비전 제시
韓 주요 기업 경영진·글로벌 리더들과 만남
'HBM' 이재용·최태원, '자율주행·로봇' 정의선
세계 시가총액 1위 엔비디아 CEO 방한에 주목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엔비디아(NVIDIA)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참석을 위해 방한한다.

19일 엔비디아와 재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번 행사에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등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비전과 글로벌 혁신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엔비디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엔비디아]

‘HBM 공급’ 이재용·최태원, ‘자율주행·로봇’ 정의선

황 CEO는 방한 기간 중 한국 주요 기업 경영진 및 글로벌 리더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먼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만남이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초고속 메모리(HBM)를 공급하고 있다.

앞서 황 CEO는 지난 8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이 회장, 최 회장과 만났다. 당시 이 회장과 황 CEO가 포옹으로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주목받았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황 CEO가 엔비디아를 세계 1위 시가총액 기업으로 키워내기 전부터 인연을 맺어왔다. 정 회장은 지난 2018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에서 엔비디아 콘퍼런스를 직접 둘러보고, 황 CEO와 만나 자율주행 분야 협력을 약속했다.

엔비디아는 CES 2018에서 빛이 사물에 부딪히고 반사되는 경로를 정확히 계산하는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 기술을 공개하고, 이를 자율주행 시뮬레이터에 적용했다. 당시 자율주행 기술은 도로 위 차량이 만드는 그림자를 인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엔비디아가 이를 해결했다.

현대차그룹의 휴머노이드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도 엔비디아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AI 컴퓨팅을 중심으로 세계 반도체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의 기술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엔비디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오른쪽)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8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라드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리셉션에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엔비디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사진=아이뉴스24 DB]

‘잇고, 혁신하고, 번영하자’ 주제로 열릴 CEO 서밋

올해 APEC CEO 서밋은 ‘Connect, Innovate, Prosper(잇고, 혁신하고, 번영하자)’를 주제로 열린다. APEC 회원국의 경제 리더, 정부 고위 인사, 글로벌 혁신가들이 모여 디지털 전환과 AI 산업 생태계, 지속 가능한 성장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CEO 서밋에서 단연 주목받는 세션은 황 CEO의 무대다. 그가 제시할 AI 기술의 방향과 전망, 한국 기업과의 협력 범위에 참석자들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1963년 대만 타이난에서 태어난 황 CEO는 1993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엔비디아를 공동 창업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출발한 엔비디아는 그의 리더십 아래 AI 반도체, 슈퍼컴퓨팅, 로보틱스 플랫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권 기업으로 성장했다.

황 CEO의 방한에 앞서 그의 두 자녀인 스펜서와 매디슨이 지난달 말 방한하기도 했다. 아들인 스펜서 황은 코엑스에서 열린 '휴머노이드 2025'에서 AI·로봇 분야 패널 토론에 나섰고, 딸 매디슨 황은 황 CEO의 방한을 위한 준비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25 APEC CEO 서밋’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며, 글로벌 21개 회원국의 경제인과 정책결정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엔비디아 젠슨 황, 이달 말 방한…이재용·정의선 등 만날 듯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