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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국수, 경남 산청 공장 지난 16일 착공...2027년 4월 준공 목표


총사업비 61억 투입, 1만2892.562㎡ 부지...29명 고용창출·연매출 200억 전망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경남 산청군이 지역 특성을 살려 야심차게 추진하는 산청한방항노화사업의 제2호 투자기업 ㈜구포국수방울이 공장 건립 공사가 지난 16일 착공했다.

이 사업은 산청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 내에 건립되며 총사업비 61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202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1만2892.562㎡(3900평) 부지에 국수 공장을 세운다.

산청군 관계자는 19일 "공장이 완공되면 최대 29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약 200억원의 연간 매출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경남 산청군 산청한방항노화일반산단 내 '구포국수방울이' 공장 건립 현장 전경. [사진=경남 산청군]

그러면서 "진공반죽 기술을 활용해 반죽의 숙성 시간을 줄이고 일반 국수보다 더욱 찰지고 쫄깃한 식감의 국수를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내 최장 길이의 건조장을 설치해 저온에서 장시간 건조해 최고 10년 내 연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소비자 맞춤형 국수 제품 개발과 떡국·생칼국수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산청의 청정 농특산물을 원재료로 활용해 제품을 생산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한다.

허영준 ㈜구포국수방울이 대표는 "구포국수만의 우수한 기술력과 차별화된 생산 방식으로 내 가족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만들겠다"며 "우수한 입지 여건의 산청한방항노화산단에 투자하게 돼 기대가 크며 향토기업으로 산청군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착공은 산청한방항노화산단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기업 유치와 함께 투자를 약속한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한방항노화산단은 지난해 제1호 기업 유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5개 기업, 275억원의 투자 유치와 165여명의 고용 창출 성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산청=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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