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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으로 돌아간 청주시”…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개막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19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17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청주시는 이날 개장식을 시작으로 영천제, 양로연 등을 연이어 열며 19일까지 이어지는 사흘간의 축제 일정에 돌입했다.

초정영천 앞에서는 이범석 청주시장이 초헌관을 맡아 영천제를 거행한 뒤, 내수읍과 북이면 어르신 160여명을 모시고 공경의 마음을 담은 양로연이 이어졌다.

17일 시작한 19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개장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이후 행사장 주무대 등에서는 청풍명월 가요한마당과 내수주민자치공연, 세종대왕 마당극, 개막 퍼포먼스, 개막축하 콘서트 및 불꽃놀이 등 관람객의 눈과 귀를 쉴 새 없이 즐겁게 하는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은 축제 기간 계속된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청주시 홍보대사인 윤서령·황윤성·염유리의 특별 공연과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의 특강, 국가무형문화재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 공연이 펼쳐진다. 초정행궁 일원에선 어가행렬이 재현된다.

19일에는 자전거 탄 풍경, 동물원, 여행스케치의 감성적인 포크송 공연으로 가을밤을 물들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축제장 곳곳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거리 악극이 펼쳐지고, 어린이를 위한 에어바운스 놀이터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전망이다.

이범석(맨 앞줄 왼쪽 세번째) 청주시장과 김현기(맨 앞줄 왼쪽 두번째) 청주시의장 등이 17일 개막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청주시]

올해는 축제 이후에도 특별한 힐링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축제장에서 촬영한 사진이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을 제시하면, 28일부터 30일까지 초정치유마을의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 초정은 세계 3대 광천수로 유명한 초정약수가 있는 곳”이라며 “세종대왕이 이곳에서 눈병을 치료하고, 한글 창제를 마무리한 의미 있는 장소”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러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모든 세대가 즐기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 행사를 기획했다”며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추천했다.

17일 개막한 19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장 공연 모습. [사진=청주시]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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