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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한글축제, 다회용기 전면 도입으로 온실가스 13.6t 감축


시민 참여형 친환경 축제로 자리매김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세종시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세종호수공원에서 개최한 세종한글축제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전면 도입해 온실가스 13.6t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축제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역 축제 가운데 처음으로 다회용 컵과 음식용기를 도입했다. 이를 위해 ‘네바퀴식당’ 15대의 먹거리차에 다회용기 10종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반납할 수 있도록 반납부스 4곳을 운영했다.

세종시는 세종한글축제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전면 도입해, 온실가스 13.6t을 감축했다 [사진=세종시]

축제에는 약 31만명의 시민이 방문했으며, 이들은 다회용기 사용과 반납에 적극 협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기간 동안 음식용기 5만590개, 다회용 컵 1만9050개, 식기도구 4만5900개 등 모두 11만5540개의 다회용기가 사용됐다.

시는 환경부의 ‘온실가스 감축원단위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이 중 음식용기와 컵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약 13.6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중부지방 20년생 소나무 348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에 해당한다.

시는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다회용기 사용 확산과 재사용 문화 정착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세종=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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