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사장 배기철, 이하 대구행복진흥원)은 18일 오후 3시 남구청소년창작센터 창공홀에서 ‘2025년 청소년 연극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대구시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가 운영하는 청소년 연극교실의 정기 발표회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한 창작극 ‘친구의 의미’를 선보인다.

‘친구의 의미’는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청소년 창작극으로, ‘진정한 친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신체적 폭력, 따돌림, 사이버 폭력 등 청소년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폭력 문제를 청소년의 시선으로 풀어내며, 극의 마지막에는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지켜주는 친구가 진정한 우정”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공연은 학습자 중심의 ‘PBL형 융합 활동(Project Based Learning)’의 일환으로, 청소년이 사회문제를 스스로 탐구하고 해결 방법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담았다.
공연은 대구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입장이 가능하다. 좌석은 약 90석 규모로, 공연 시간은 50분가량이다.
‘청소년 연극발표회’는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대구행복진흥원은 이번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문제에 대한 비판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공연은 청소년이 직접 사회문제를 고민하고 표현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되돌아보고, 친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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