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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싸면 몸에 안 좋다?"⋯'이 횟수' 넘기면 암 위험 확 준다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한 달 평균 20회 이상 사정한 남성은 전립선 암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 달 평균 20회 이상 사정한 남성은 전립선 암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Toru Kimura]
한 달 평균 20회 이상 사정한 남성은 전립선 암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Toru Kimura]

최근 다국적 공동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Clinical Genitourinary Cancer'에 "사정 빈도와 전립선 암 위험 간에는 역상관관계가 존재하며 규칙적인 사정이 전립선 건강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사정 빈도와 전립선 암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주요 데이터베이스에서 발표된 11편의 연구를 종합 검토했다. 이 중 6편은 전향적 코호트 연구·5편은 환자-대조군 연구로, 총 14만9580명이 참여했다.

연구에 포함된 대상자들의 연령대는 30~70세로 △개인의 사정 빈도 △성생활 습관 △요로 건강 상태 △테스토스테론 수치 등이 함께 조사됐다.

그 결과, 일정한 사정 빈도를 유지하는 남성들은 전립선 암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한 달 평균 20회 이상 사정하는 남성은 4회 미만인 남성에 비해 전립선 암 위험이 크게 떨어졌으며 중등도의 요로 증상이 있는 경우 이러한 보호 효과가 더욱 분명하게 나타났다.

한 달 평균 20회 이상 사정한 남성은 전립선 암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Toru Kimura]
정액을 자주 배출하는 그룹이 전립선 암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전립선 암에 대한 설명도.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반면 사정 빈도 자체보다 생활습관과 사회적 요인이 전립선 암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40대에 사정 빈도가 높더라도 파트너가 자주 바뀌거나 성생활이 불규칙한 경우에는 이러한 보호 효과가 뚜렷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사정이 단순한 생리적 반응을 넘어 전립선 내부 환경을 청소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정을 통해 정액이 배출될 때 그 안에 포함된 세포 노폐물이나 잠재적 발암물질,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물질 등이 함께 배출되면서 전립선 조직의 염증과 손상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정기적인 사정은 전립선 액의 정체를 방지하고 세포의 대사 활동을 촉진해 전립선 내 미세 염증 반응을 완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생리적 과정이 장기적으로 전립선 암 위험을 낮추는 데 일정한 보호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해석이다.

한 달 평균 20회 이상 사정한 남성은 전립선 암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Toru Kimura]
전립선 암은 세계적으로도 흔한 질환이며 현재 한국도 증가 추세다. 사진은 전립선 암에 대한 설명도. [사진=서울아산병원]

한편 전립선 암은 전 세계적으로 흔한 남성암으로, 국내에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립선 암은 한국 남성 암 발생의 8.2%를 차지해 폐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진단된 암으로 집계됐다.

◇해당 논문: Ejaculation Frequency and Prostate Cancer Risk: A Narrative Review of Current Evidence https://doi.org/10.1016/j.clgc.2024.01.015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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