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감금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인천시가 애초 진행하려 했던 '캄보디아 의료봉사단 파견' 계획을 중단했다.
14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시는 '청년 글로벌 의료봉사단' 파견 계획을 취소했으며 모집도 중단했다. 시는 애초 청년 2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모집한 뒤 오는 12월 15일부터 20일까지 캄보디아로 파견할 계획이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감금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인천시가 애초 진행하려 했던 '캄보디아 의료봉사단 파견' 계획을 중단했다. 사진은 캄보디아 국기. [사진=픽사베이@jorono]](https://image.inews24.com/v1/719be8adfbeaba.jpg)
그러나 지난 7월 중순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고문 끝에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경북 예천 출신 대학생의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후 성남, 대전, 제주, 인천, 경북 등 전국 곳곳에서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는 경찰 신고가 다수 접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고 있다.
이에 캄보디아 여행에 대한 전국적인 불안감이 일었고 캄보디아에 봉사단을 파견하려 한 시 계획에 대한 비판도 잇따랐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감금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인천시가 애초 진행하려 했던 '캄보디아 의료봉사단 파견' 계획을 중단했다. 사진은 캄보디아 국기. [사진=픽사베이@jorono]](https://image.inews24.com/v1/ccc10db223e393.jpg)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날 성명을 통해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 청년을 사지로 밀어넣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캄보디아에서 우리 청년이 살해됐고, 실종신고가 속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청년들을 캄보디아로 보내서는 안 된다"며 "시가 보내려던 청년 글로벌 의료봉사단 파견 지역은 대학생 시신이 발견된 곳과 같은 캄보디아 깜뽓지역"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 시장이 해야 할 일은 위험지역에 시민을 밀어 넣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을 위험에서 지키고, 못 가게 막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감금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인천시가 애초 진행하려 했던 '캄보디아 의료봉사단 파견' 계획을 중단했다. 사진은 캄보디아 국기. [사진=픽사베이@jorono]](https://image.inews24.com/v1/b7cc1ae960fb44.jpg)
논란이 일자 시는 캄보디아 파견 일정을 전면 중단했으며 내부 협의를 거쳐 새로운 대상국을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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