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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김효숙 의원 “냉·온열의자보다 비가림 정류장 확충이 효율적”


임시회 본회의 5분발언, “예산·에너지 절약형 운영전환 필요”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세종시의회 김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성동)은13일 제9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버스정류장 냉·온열의자 설치 및 효율적 예산 운영 방안’을 주제로 5분 발언을 통해 예산 낭비와 효율성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현재 세종시에는 냉온열 의자 228개, 온열 의자 64개 등 총 292개의 의자가 설치돼 있으며, 의자 한 대당 설치비는 250만~300만원, 유지관리비는 월 2만2000~4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정부의 폭염대책 특별교부금 1억5000만원을 들여 냉온열 의자 48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며 “매년 유지비만 1억원이 넘게 소요되고 교체 주기도 짧아 효율적 예산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의회 김효숙 의원 5분발언 [사진=세종시의회]

이와관련 그는 “세종시 버스정류장 1436곳 중 절반 가까운 670곳은 천장이 없는 기둥형 구조로 폭염과 우천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며 “한파·폭염대책 예산을 냉온열 의자보다 비가림형 정류장 설치에 투입하고, 필요한 곳에는 고장률이 낮고 저비용인 온열 의자를 확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냉온열 의자의 효용성 문제도 언급했다. “여름철 냉방 의자는 실제 체감 효과가 낮고 고장이 잦다”며 “수리업체 부족으로 수도권이나 대전에서 인력을 불러야 해 행정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세종시의 BRT 버스는 배차 간격이 짧고 도착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냉온열 의자의 활용도가 낮다”며 “특히 출퇴근 시간에는 승객들이 미리 줄을 서기 때문에 의자를 사용할 여지가 적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냉온열 의자가 24시간 가동돼 불필요한 전력 소모가 발생한다”며 “서울시처럼 설치 자제 또는 절전형 운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여름철 열전도율이 높은 유리 커버 위에 ‘쿨링 덮개’를 설치해 온도를 5~6도 낮추는 시범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고장률을 줄이고 예산과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대안으로 확대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세종=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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