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최근 캄보디아에서 잇달아 발생한 한국인 대상 범죄에 맞서 경찰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3f84d6f5ddffc.jpg)
경찰청은 오는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캄보디아 경찰과 양자회담을 열고 '코리안 데스크'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과 경찰관 파견 등을 논의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리안 데스크는 해외 경찰에 직접 파견 가 한인 대상 범죄를 전담하는 경찰관이다. 현재 캄보디아 대사관 인력 15명 중 사건·사고를 담당하는 경찰은 3명으로, 최근 폭증하는 범죄에 대응하기에 역부족이란 지적이 나온 바 있다.
한인 살인사건 피해자가 가장 많은 필리핀에는 2012년 코리안 데스크가 처음 만들어져 3명이 활동하고 있다. 태국 경찰에도 한국 경찰관 2명이 파견돼 있다.
경찰은 캄보디아 내 범죄조직이 다국적 범죄자로 구성된 점을 고려, 국제 공조 또한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안에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과 아세안 10개국, 중국과 일본 등이 참여하는 '국제공조 협의체'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간 납치·감금·온라인 사기 등 초국경 범죄 합동작전을 전개하겠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 경찰은 외교부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해 한인 대상 범죄가 빈발하는 지역에 경찰 영사를 확대 배치하고, 국제 공조수사 인력을 30명 보강할 계획이다.
지난 8월 캄보디아 깜폿주 보코산 지역에서 사망한 대학생 시신을 현지 공동부검 후 신속하게 인도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의 국제공조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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