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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韓 급격한 고령화에 '구조개혁' 주문


"성장잠재력·재정 지속가능성 유지 여부가 핵심"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한국경제의 과제로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 외에 '구조개혁'을 꼽았다.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잠재성장률 저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무디스는 지난주 '연례협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인 지난 8월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통일부·금융위원회 등을 만나 한국경제 상황, 성장잠재력 제고 방안, 재정운용방향, 통상 현안 등을 논의한 결과다.

구윤철 부총리,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 연례협의단과 면담 [사진=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 연례협의단과 면담 [사진=연합뉴스]

격년으로 신용등급을 발표하는 무디스는 올해 별도 결정 없이 '안정적'(stable) 등급 전망만 재확인했다. 내년에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무디스는 지난해 5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평가지표 중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인 'Aa2'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보고서에서 "높은 글로벌 교역 의존도가 향후 등급의 변동 요인"이라고 평가하면서 "고령화에도 구조개혁을 통해 성장 잠재력과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상방 요인으로는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고 고령화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구조개혁 시행 등을 제시했다. 하방 요인으로는 군사 충돌 가능성 등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대내외 충격에 따른 구조적 잠재성장률 저하, 고령화 재정지출에 대응할 수 있는 개혁의 부재 등을 언급했다.

무디스는 "단기적으론 내수 회복이 약하지만, 정부의 소비 지원 및 반도체 경기 개선, 통화정책 완화 등으로 올해 1.0%, 내년에는 1.6%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교역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히 하방 위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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