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의 대표 가을 축제인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다채로운 구성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웅장한 메인게이트를 필두로 이전 축제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스와 프로그램이 대거 펼쳐져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축제장 입구 종합안내소를 지나 왼편에 들어선 대형 바우덕이 캐릭터와 테마파크는 올해 새롭게 마련됐다.
이 공간은 남사당 6마당을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몰입형 전통 놀이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와 함께 어름(줄타기) 체험, 전통 덜미(꼭두각시극) 등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아울러 축제장에는 풍물 원데이 클래스, 바우덕이 페이스 페인팅, 덧뵈기 가면 만들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 모두가 참여 가능한 다채로운 콘텐츠도 마련됐다.
바우덕이 테마파크 관람 후에는 조선시대 3대 시장 중 하나였던 안성 옛장터를 재현한 공간에서 각종 공연과 사진전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인근에 마련된 안성문화장 페스타 부스에서는 문화 장인의 작품 감상, 체험, 구매가 가능하며 디저트 카페, 포토존 등도 운영된다.
축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남사당놀이 공연은 메인무대에서 매일 오전 11시부터 펼쳐지며, 장터무대에서도 남사당 쌍줄타기와 마당놀이, 전통 혼례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축제 이틀째인 10일은 K-팝 특별공연을 비롯해 시민 참여 무대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문화도시 안성의 별', '안성 시민 예술무대', '바우덕이 아카이브', '안성맞춤 스쿨문화예술 어울림 한마당' 등이 예정돼 있다.

'문화도시 안성의 별' 프로그램에는 인기가수 솔지, 홍대광, 김소유 등이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김보라 시장은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도록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을 정취 속에서 안성의 전통과 문화를 오롯이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오는 12일까지 안성맞춤랜드 일대에서 열린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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