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개그맨 이진호 여자친구, 숨진 채 발견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최근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개그맨 이진호(39) 씨의 여자친구가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인천 부평구 한 아파트에서 개그맨 이 씨의 여자친구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이 씨는 지난달 24일 인천에서 경기도 양평까지 술을 마신 채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 당시 이진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1%로 측정됐다.

이에 대해 한 연예매체는 이 씨의 음주 운전 신고자가 A씨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후 A씨는 각종 뉴스에 자신이 언급되자 심적 부담감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족 입장을 고려해 사망 원인과 관련 내용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으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발견된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전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