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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앞두고 또⋯악재 품은 '올빼미 공시' 쏟아져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긴 추석연휴를 앞두고 상장사들이 악재성 공시를 장 마감 후 쏟아내는 이른바 '올빼미 공시' 행태가 또 반복됐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의 주식 전광판.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의 주식 전광판. [사진=연합뉴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공시는 총 297건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공시가 172건, 코스닥 공시가 125건이었다.

이 중 정규장이 끝나는 오후 3시 30분 이후 나온 공시가 134건(코스피 71건, 코스닥 63건)으로 절반(45.1%)에 육박했다.

특히 경영권 분쟁 소송이나 거래처와 거래 중단 등 주가에 악재인 내용이 눈에 띄었다.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동성제약은 지난달 12일 임시주주총회에서 결의된 자사 사내이사 4명의 선임을 취소하라는 경영권 분쟁 관련 소송이 이날 제기됐다고 공시했다.

또 별도의 공시를 통해서는 지난달 25일 이사회에서 나원균 대표이사가 해임되고 유영일 라에힐코리아 최고경영자(CEO)가 새 대표로 선임됐으나 참석권 미보장, 일방적 소집·연기·강행 등 절차상 하자가 확인된 만큼 법적 절차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영풍제지는 이옥순 대표이사의 '일신상 사유'로 권혁범 전 KH건설 대표로 대표이사를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이 외 범양건영은 전라남도 장성군 청운지하차도 개설사업 공동도급수급체 중도 탈퇴로, 장성군으로부터 입찰 참가 자격 1개월 제한 처분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파라다이스는 영업실적 공시 내고 9월 카지노 매출액이 640억원으로 전월 대비 20.4% 감소했고, 드롭액(칩 구매 총액)도 5677억원으로 13.5% 줄었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의 시선이 상대적으로 멀어진 시간대에 이뤄지는 공시는 주주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우려가 크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3일 이상 휴장하기 전 마지막 거래일에 장 마감 이후 나온 공시는 연휴 이후 첫 거래일 홈페이지 등에 재차 공지한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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