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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늘어난 고독사…남성·중장년층에 집중됐다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국회의원(경기도 광주시 갑)이 보건복지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4년간 고독사가 매년 증가해 사회적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2020년 3,279명이던 고독사 사망자는 2023년 3,661명으로 11.6% 늘었고, 누적 사망자는 1만3,877명에 달했다.

특히 고독사 피해자의 83%는 남성, 75%는 40-60대 중장년층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3,062명)가 가장 많았고 서울·부산·경남·인천이 뒤를 이었다. 경기·강원·충북·충남·경북 등은 매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고독사는 빈곤층에 집중됐다. 2023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전체 인구의 5%에 불과했지만, 고독사 사망자의 41.4%를 차지해 비수급자보다 발생 위험이 13배 이상 높았다.

발견 경로에도 변화가 있었다. 가족·지인에 의한 발견은 크게 줄고, 임대인·경비원·택배기사 등 제3자나 복지서비스 종사자가 발견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원룸·오피스텔에서의 고독사도 4년 새 5배 이상 증가해 도시형 고립 문제가 두드러졌다. 특히 명절·연휴 시기에 집중되는 양상은 가족 단절과 사회적 고립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보여준다.

소병훈 의원은 “고독사는 예방 가능한 죽음”이라며 “명절 전후를 ‘집중보호주간’으로 제도화하고, 빈곤층·중장년층을 겨냥한 맞춤형 통합지원 패키지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국회의원 [사진=소병훈 의원실]
/광주=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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