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 전남 구례군은 지난 30일, 마산면 황전리 일원에 건립한 사육곰 보호시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군에 따르면 개소식에는 이학영 국회부의장, 김순호 구례군수, 금한승 환경부 차관,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육곰 보호시설은 2021년 2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조성됐으며, 사육곰 49개체 수용 가능 규모로 부지 면적 2만5,744㎡, 격리검역실 1개과 일반사육실 2개 등을 갖추고 있다.
국내 첫 공영 곰 보호시설로, 군은 곰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국립공원공단과 위탁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군과 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은 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 군수는 “구례군이 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진정한 생명의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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