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2년연속, 인권행정 3년연속 선정”…광명시, 별처럼 빛난 ‘光明행정’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일자리정책 2년 연속 수상과 경기도 인권 행정 추진 3년 연속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면서 도내 최고 자치단체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1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부문 우수상(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2012년부터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년도 일자리정책 추진 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일자리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공시제 부문은 공시한 일자리 목표 대비 실적 △고용률 △취업자 수 등 주요 고용지표 증가율 △일자리 대책의 효과성 △주요 핵심사업 성과 및 사례 △일자리 질 개선 노력 등을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낸 시군을 선정한다.

시는 지난해 일자리 1만5898개를 창출해 목표 1만4081개 대비 112.9%를 달성했다.

고용률 68.9%(목표 68.0%), 여성고용률 59.2%(목표 58.2%) 등 주요 지표가 모두 목표치를 웃돌았으며 상용근로자 수는 2600명,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3269명이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고용지표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시제 부문 2년 연속 수상은 광명시가 일자리정책에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시민이 체감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꾸준히 이어온 결과라고 시는 분석했다.

이와함께 시는 지난달 30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5년 경기인권포럼’에서 경기도 인권 행정추진 우수 자치단체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인권행정 제도와 정책 추진 성과를 종합 평가해 5개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했으며 광명시는 평가 제도가 도입된 202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은 △인권행정 제도 구축 △인권정책 수립 △지역사회 인권증진 활동 △시민 인권 보장과 존중 문화 확산 등 전반적 성과를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다.

시는 2012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광명시민인권센터를 개소하고 ‘인권보장 및 증진 5개년 기본계획’ 수립하는 등 인권 친화적 행정의 기틀을 마련해 왔다.

특히 인권기본계획에 재개발·재건축이 많은 도시 특성을 반영해 주거권 강화와 취약계층에 대한 인권보장 등 시민의 일상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현장 중심의 인권정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수상은 광명시의 일자리정책 성과와 우수성을 평가 받은 것이며 시민 모두가 차별 없이 존중받고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 조성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구축, 인권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