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과천시가 관문동 산11-18번지 관악산 등산로 입구 근린공원 부지를 줄타기 전수교육관 건립지로 확정했다.
줄타기는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통예술이지만, 전수교육관 부재로 보존·전승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번 전수교육관 건립을 통해 줄타기의 역사와 예술성을 계승·발전시키고, 온온사·향교 등 지역 전통문화자원과 연계해 관광 인프라로 확장할 계획이다.
전수교육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서며, 교육과 공연·전시 기능을 두루 갖춘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신계용 시장은 “줄타기의 맥이 끊기지 않도록 전수교육관을 건립해 전통문화 가치를 높이고,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줄타기는 조선시대 관아 행사와 상류층 잔치에서 공연되던 전통예술로, 197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됐으며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돼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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