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배달 음식, 술안주로 즐겨 먹는 육회 등 날고기를 잘못 섭취하면 중증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최근 미스코리아 출신 김소형 한의학 박사는 17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김소형채널H'를 통해 날고기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육회 등 날고기를 잘못 먹으면 반신마비, 간염, 실명 등 중증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Penn State Health]](https://image.inews24.com/v1/d8b31057e599b7.jpg)
김 박사에 따르면 배우 권상우가 간 천엽을 자주 섭취한 후 기생충에 감염돼 폐 손상을 입은 사례가 보고된 바 있고, 국내 환자의 뇌에서 기생충이 발견된 사례도 확인돼 현재에도 날 음식을 통한 기생충 감염 위험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육회는 간이나 내장류에 비해 감염 위험이 낮은 편이지만 유구조충이나 톡소플라즈마 같은 기생충이 문제를 발생할 수 있다. 유구조충은 △복통 △체중감소 △간질 △발작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톡소플라즈마는 발열·근육통부터 뇌염·실명·선천성 기형까지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임산부, 어린이, 노인, 암 환자는 감염 시 증상이 더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어 육회 섭취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육회 등 날고기를 잘못 먹으면 반신마비, 간염, 실명 등 중증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Penn State Health]](https://image.inews24.com/v1/2489336ba7768a.jpg)
![육회 등 날고기를 잘못 먹으면 반신마비, 간염, 실명 등 중증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Penn State Health]](https://image.inews24.com/v1/9c4ae6e1a03138.jpg)
생간과 천엽은 개회충, 간흡충, 폐흡충 등 다양한 기생충의 주요 전파 경로로 꼽힌다. 이들 기생충은 간과 폐, 뇌, 눈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며 장기적으로 담도암이나 간경변, 폐섬유화, 실명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바다 생선과 연체류에 서식하는 고래회충도 충분히 익히지 않은 상태로 섭취하면 위와 장의 벽을 파괴해 위출혈, 장폐색, 괴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날고기를 반드시 냉동 보관 후 섭취하거나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필요하다. 조리 과정에서도 도마와 칼을 다른 음식용 도구와 분리해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7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소독해야 한다.
구충제 복용은 일부 기생충에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모든 감염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아니기 때문에 위생 관리와 안전한 섭취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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