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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웬 횡재?"⋯돌 틈서 1400년 전 금화·보석 무더기로 발견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이스라엘 갈릴리호 인근 고대 로마 도시 히포스에서 약 1400년 전 금화와 귀금속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이스라엘 갈릴리호 인근의 고대 로마 도시 히포스에서 1400년 전의 금화 100여 개와 귀금속 수십 점이 발견됐다. [사진=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이스라엘 갈릴리호 인근의 고대 로마 도시 히포스에서 1400년 전의 금화 100여 개와 귀금속 수십 점이 발견됐다. [사진=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29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하이파대학 발굴팀은 히포스에서 비잔틴 시대 유물로 추정되는 순금 주화 97개와 귀걸이 등 장신구 수십 점을 확인했다.

이번 발견은 6년 전 발굴 작업을 진행했던 구역을 다시 조사하던 중 우연히 이뤄졌다. 당시 금속 탐지기가 현무암 벽 사이 돌에 반응하면서 금화가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

발굴을 이끈 마이클 아이젠버그 박사는 "이 보물은 순수한 비잔틴 시대 유물로, 제작 시기를 비교적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당시 사회의 마지막 단면을 이해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사산 제국이 진격해오기 직전 주민들이 재산을 숨겼다가 끝내 돌아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금화는 유스티누스 1세(518~527년)부터 헤라클리우스 황제(610~613년) 초기까지 약 100년 동안 제작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스라엘 갈릴리호 인근의 고대 로마 도시 히포스에서 1400년 전의 금화 100여 개와 귀금속 수십 점이 발견됐다. [사진=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해당 유물은 사산 제국 때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하늘색 부분은 602-628년대 사산제국의 영토. [사진=위키피디아]

전문가들은 금화 외에도 반귀금속과 유리 장식이 달린 귀걸이 조각 등 장신구가 함께 발견된 점을 들어 교회나 공공기관보다는 개인 가정이 소유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이번 발굴은 614년 사산 제국이 시리아를 거쳐 이스라엘 지역으로 진격하기 직전 비잔틴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료로도 평가된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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