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여자 친구를 살해한 뒤 약 1년간 김치냉장고에 시신을 숨겨 둔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북 군산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여자 친구를 살해한 뒤 약 1년간 김치냉장고에 시신을 숨겨 둔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이미지.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944d115d52c10.jpg)
A씨는 지난해 10월 20일 군산시 조촌동 한 빌라에서 여자친구인 4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뒤 김치냉장고에 시신을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날 A씨와 함께 살고 있는 여성의 가족으로부터 "A씨가 사람을 죽였다고 한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B씨가 살던 빌라에서 그의 시신을 발견했다.
당시 시신은 냉동된 상태로 부패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B씨 가족은 그가 온라인 메신저로만 연락하고 통화가 되지 않자 최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와) 주식 문제로 다투다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범행을 숨기기 위해 B씨 휴대전화를 가지고 B씨 행세를 하며 가족과 연락하거나 월세를 내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여자 친구를 살해한 뒤 약 1년간 김치냉장고에 시신을 숨겨 둔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이미지.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1f39d94096037.jpg)
A씨는 같이 사는 여성에게 B씨인 척 메시지를 보내라고 했고, 이 과정에서 자신의 범행을 털어놓은 것으로 경찰은 파악 중이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신청했으며 B씨 시신을 부검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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