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전남 나주교육지원청이 29일 한국에너지공대 대강당에서 '2025 나주교육 빅뱅 프로젝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라남도교육청과 나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나주교육지원청이 주관했으며, 'K-edu를 선도하는 나주교육, 지금 시작!'을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신정훈 국회의원·이재태 전남도의원·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등 교육 관계자와 정계, 시민단체와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오늘 나주교육 빅뱅을 시작으로 전남교육의 대전환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전환점이 돨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교육지원청·나주시와 지역 공공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빅뱅 프로젝트는 앞으로 10년 동안 나주가 교육을 통해 어떻게 변화하고 달라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출발점이다"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변정빈 교육장은 "나는 변화를 꿈꾸는 용감한 교육전문가입니다"라고 소개하며 "향후 10년 안에 학생 3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나주교육 빅뱅 프로젝트애 대한 강한 열정을 보였다.
프로젝트 로드맵은 △2025~2027년 '기반 조성기' △2028~2032년 '교육 성장기' △2033~2034년 '빅뱅 안정기'로 나눠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전라남도교육청·나주시와 공공기관·대학이 '줄탁동시'의 실천으로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광주·나주 공동학군제 도입과 공동학군제 확대를 위한 학교 신·이설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나주교육 빅뱅 하드웨어' 완성을 위한 '에듀클러스터' 구축이다. 남평유치원·매성초교·전남에너지마이스터고 등 7개교 신설과 전남대·GIST 나주캠퍼스 설립한다.
이를 통해 나주교육지원청은 나주에서 교육·취업·정주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플랫폼' 기반을 구축해 지역인재 정착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 수요의 고도화 등 지역 환경적 요인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등 정책적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오는 2035년 'K-edu를 선도하는 나주교육' 빅뱅을 완성한다는 게획이다.
한편 이날 선포식은 31개 기관 및 교육단체 대표들이 협력 서명식으로 성황리 마무리 했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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