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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충남 건설사 1천33곳 폐업


복기왕 의원 “10곳 중 6곳, 윤석열 정부 시기 폐업”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건설업계가 심각한 위기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최근 5년간 충남에서 문을 닫은 건설사가 1033곳에 달하는 가운데, 이 중 60% 이상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더불어민주당 복기왕(아산시갑·국토교통위 간사) 국회의원이 충남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까지 도내 종합·전문건설사 1033곳이 폐업했다.

연도별 충남지역 건설업 폐업 사유 현황 [사진=복기왕 국회의원실]

종합건설 131곳, 전문건설 902곳이다. 특히 지난해 신규 등록 종합건설사는 18곳으로 최근 5년 내 최저치를 기록, 건설업 기반 자체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폐업 사유는 △사업 포기(871곳·84.3%)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업종 전환(75곳·7.3%) △회사 파산(16곳·1.6%) △법인 합병(14곳·1.4%) 순으로 나타났다. 단순 경영난을 넘어 구조적인 문제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복 의원은 “건설사가 무너지면 일자리와 중소기업 협력망이 함께 붕괴돼 결국 지역경제 전반의 침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 건설업이 균형발전의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남을 비롯한 지역 건설업이 다시 설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금융 여건 악화가 겹치면서 지역 건설업계의 체력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 경제를 떠받쳐온 건설업 기반이 흔들릴 경우, 충남뿐 아니라 지방 전반으로 충격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아산=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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