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의회는 지난 26일 송탄출장소 4층 대회의실에서 ‘3개 시·군의회의 통합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995년 5월 10일 평택군, 송탄시, 평택시 등 3개 시·군의회의 통합으로 공식 출범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방의회의 지난 3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상생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과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역대 의원, 국회의원, 도의원, 유관 단체 관계자, 시민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의 축하공연 △평택시의회 홍보영상 상영 △통합 30주년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기념 떡 절단식 △역대 의원 소개가 이어졌다.
이후 2부에서는 기념식수를 통해 통합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강 의장은 “30년 전 시·군의회의 통합은 지역의 균형 발전과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었다”며 “평택시가 인구 65만 명을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중견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시민과 함께한 지방의회의 역할이 컸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말처럼, 이번 기념행사가 지난 30년을 되돌아보고 다가올 30년을 설계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택시의회는 향후 통합 정신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며,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책임 있는 의회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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